미래부·외교부 ‘정부 3.0’ 협업 성과…재외국민 인터넷 편의 증진
미래창조과학부와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재외공관에서 시범 실시해 오던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올해부터 영사업무를 하는 162개 모든 재외공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는 재외국민이 해외 현지에서 전자민원, 연말정산, 인터넷뱅킹, 온라인증권 등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앞으로 재외국민은 해외 공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을 신청한 당일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발급을 위한 구체적인 신청 절차는 해당 공관 홈페이지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에서 요구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해외 거주 재외국민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재외국민의 편익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2015년 12월 기준으로 42개 재외공관에서 2777건의 공인인증서가 발급됐다.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외교부는 정부3.0정책에 따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의 안전성을 개선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인터넷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해외에 거주·체류하는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부처간 협업과 소통의 협력 모범 사례로서 해외에서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국내 전자민원, 금융업무 등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부=세리 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