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비극, ‘중동전쟁’ 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무고한 시민들...

  • AD 내외매일뉴스
  • 조회 17
  • 칼럼
  • 2026.04.01 18:07
  • 문서주소 - http://www.ndaily.kr/bbs/board.php?bo_table=Opinion&wr_id=207
                                                   사진=편집국장 방명석
 
 
(국장칼럼)
 
 
현재 중동의 하늘에는 평화 대신 긴장과 불안이 드리워져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신 사이렌이 울리고, 가족의 식탁 대신 폐허 위의 침묵이 자리를 대신한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왜 이 땅의 비극은 끝나지 않는가.
 
중동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다. 수천 년의 역사와 종교,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이지만, 동시에 끝없는 갈등과 충돌의 중심에 서 있고 정치적 이해관계, 종교적 대립, 그리고 외부 강대국의 개입까지 얽혀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특히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을 둘러싼 충돌은 인간의 고통이 얼마나 깊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무너진 건물과 끊어진 삶들,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런 선택권도 없는 민간인들의 희생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전쟁은 늘 ‘안보’와 ‘정의’를 말하지만, 그 결과는 언제나 눈물과 상처로 남는다.
 
그리고 국제사회는 중재를 외치고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답보 상태에 있으며 대화는 멈췄고, 무력이 반복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힘없는 시민들이다.
 
진정으로 안타까워해야 할 것은 단순한 충돌 그 자체가 아니다. 중동전쟁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서, 점점 ‘일상’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극에 익숙해지는 순간 인류는 가장 위험한 지점에 서게 되기에 이제는 멈춰야 한다.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증오 대신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하며 그 어떤 ‘역사적 상처’도, 그 어떤 ‘정치적 명분’도 한 생명의 무게보다 클 수는 없고 평화는 이상이 아니며 지금 당장 선택해야 할 현실이다.
 
중동의 하늘에 더 이상 연기가 아닌 푸른 빛이 드리워져서 그곳의 아이들이 전쟁이 아닌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기를 우리는 그저 바라보는 존재가 아니라 ‘기억하고 공감하며 목소리를 내야 할 책임’이 있다. 끝나지 않는 비극 앞에서 침묵은 또 다른 방관자일 뿐이다.
 
 
(mailnews0114@korea.com)
 
Print